기관투자가들이 압도적인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10일 증권사를 제외한 국내기관들은 모두 4백50만주정도의 매수주문과
2백75만주선의 매도주문을 낸것으로 잠정집계됐다. 기관별로는 투신사들이
약2백만주 매수주문을 낸데 비해 매도주문은 1백70만주수준으로 매수물량이
더많았다.

은행권에서도 1백60만주정도를 매수주문하고 65만주가량을 처분하려해
매수우위를 보였다. 보험사들도 "사자"물량이 45만주선인데 비해 "팔자"
물량은 15만주정도에 그쳤다. 연기금등도 45만주가량의 매수주문과 25만주
수준의 매도주문으로 매수쪽이 우세했다.

기관들의 주요 매매주문종목은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만주단위)

>>> 매수 <<<

신한은행(16) 금성사(15) 한전 한일은행(각14) 대우전자(11) 포철(10)
성창기업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우선주 현대건설 상업은행 삼성중공업
신탁은행(이상 7만주이상)

>>> 매도 <<<

한전(17) 한국유리 포항제철 현대자동차 경남모직우선주 경남기업 대우
(이상 7만주이상) 장기신용은행 유공(이상 5만주이상)

한편 외국인들은 39만주를 사들이고 40만주를 처분해 1만주를 순매도했다.
이들의 주요 매수종목은 상업은행과 부산은행(각10만주) 진로식품(4") 한전
럭키(각3")등이었으며 매도종목엔 한전 부산은행(각4") 상업은행 경남기업
(각3")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