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업무의 시작과 끝을 고객만족위주로 하는 경영에 전념할 계획
입니다"

한국투자신탁 사장에 새로 선임된 이근영씨(58)의 취임 첫마디이다.

10일 오전 동사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직후 기자들과 만난 이사장은
"개방화 국제화라는 무한경쟁시대에서 기업의 생존전략은 고객위주의
경영으로 귀결된다"고 밝혔다.

실물경제 회복에 기반을 둔 주식시장은 대세 상승기에 있어 투신사의
정상화가 빠른 시일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있는 이사장은 "한국투자
신탁의 옛 명성과 영예를 되찾아 최고의 금융기관으로 성장발전시킬 것"
이라고 말했다.

"기업의 경쟁력은 변화와 개혁에 뿌리를 두어야한다"전제한 이사장은
"사원 모두가 개혁의 주체임을 깨달아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변화를 수용할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위해 인력개발투자에 역정를 두며
새로운 마케팅 기법을 도입,국제화에 걸맞는 영업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를위해 해외점포설치와 해외투자 확대등 국제무대로의 진출범위를
넓히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직간접적인 규제가 많은 투신업계를 위해서는 불필요한 제도를 정비하도록
정부에 촉구,자율경영체제를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