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차체 디자인에서부터 핵심부품인 엔진과 트랜스미션에 이르기까
지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자동차가 처음으로 등장한다.

현대자동차는 11일 차체와 각종 부품을 순수 국내 기술만으로 설계, 제작
한 1천5백cc급 승용차 액센트를 다음달 1일 선보인다고 밝혔다.

엑셀의 후속모델로 개발된 액센트는 지금까지 국내에 등장한 승용차들 대
부분이 엔진과 트랜스미션을 외국기술에 의존해왔던 것에서 벗어나 자체 개
발한 ''알파'' 엔진과 트랜스미션을 장착함으로써 명실상부한 1백% 국산 자동
차라고 현대는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