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년도 전문대 입시에서 산업체근로자 야간특별전형 응시자격이 없는
1백4명의 수험생이 서류를 위조, 부정합격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났다.
감사원은또 교육부가 지난 92년부터 94년까지 학생정원을 조정하면서
16개전문대학에 8백40명의 학생을 부당하게 증원시킨 사실도 적발했다.
감사원은 9일 교육부의 전문대운영 지도감독실태에 대한 감사결과를
발표, 부정입학한 수험생들에 대해 입학취소등 조치를 취하라고 교육
부에 통보했다. 감사원은 또 학생정원을 부당하게 증원시킨 전교육부
전문대학행정과장 정한노서기관(56)을 파면조치하는등 2명의 공무원을
징계하라고 교육부에 통보했다.
감사원의 이같은 감사결과에 따라 교육부가 부정합격자들에 대해 곧
입학취소등의 결정을 취할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