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주민으로부터 강도 신고를 받은뒤 피해액을 대신 변상해주고 범죄
발생 사실을 은폐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물의.

지난달 21일 오후 7시30분쯤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뮤직비디오가게에 20대
남자가 침입,종업원 최모양(25)을 과도로 위협해 현금4만원을 빼앗아 달아
났는데 신고를 받은 관할 안산파출소측은 최양에게 4만원을 변상해주고 없
었던 일로 해달라고 설득했다는 것.

안산파출소측은 상부 기관인 서대문경찰서에 사건발생보고조차 않았다가
뒤늦게 은폐사실이 드러나자 "최근까지 자체적으로 범인검거수사를 벌여왔
다"고 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