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들의 상반기 대졸신입사원 채용규모가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취업전문업체인 (주)인턴은 4일 3백27개 대기업들을 대상으로 올상반기 채
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업체의 58.7%가 채용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채용인원을 줄이겠다고 응답한 업체비율은 9.4%에 그쳤으며 31.9%가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뽑을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규모를 지난해보다 15%이상 늘리겠다는 업체는 조사대상기업의 3.2%였
으며 10~15% 늘리겠다고 응답한 업체는 32.3%로 조사됐다. 또 5~10%정도 채
용확대를 계획중인 기업은 조사대상기업의 18.1%, 5%미만인 수준에서 늘리겠
다는 업체는 5.1%로 밝혀졌다. 대졸여성사원을 뽑겠다고 밝힌 기업은 조사
대상기업의 18.3%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졸사원 채용방식으로는 공개
채용과 추천채용을 함께 실시하겠다는 기업이 38.7%로 나타났으며 공개채용
방식만을 채택하겠다는 기업은 37.4%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