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3일 올해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직급은 올라지만 하는 일(직위)은 그대로 인 직위,직
급 분리제도가 처음으로 도입됐으며,국제화에 맞춰 국제,외환 부문을 보강
한게 특징이다.
직위,직급 분리제도란 예를 들어 3급 과장이 2급 부부장으로 승진(직급)
은 하지만 여전히 과장(직위)자리에 앉아 일을 보는 것이다. 한은은 인사
적체가 갈수록 심해지는 판에 고참 부서장이나 임원들이 시중,지방은행에
로 나가기가 더욱 어려워짐에 따라 이같은 제도를 채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