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 12월에 제주와 일본 센다이간 국제선 항공노선이 개설돼 일본 동북지
역 관광객유치에 큰 몫을 했으나 이달말에 이 노선이 폐쇄될 것으로 알려져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 항공은 90년 12월부터 제주-부산-일본 센다이간 국제선 항공노선
에 주 2회씩 취항, 제주를 찾는 일본동북지역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을 주
었으나 이달말부터 제주취항을 빼고 부산과 센다이에만 취항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이 제주-부산-센다이 노선에서 제주취항을 빼는 것은 제주지
역 관련 탑승객이 적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는데 국제선 항공노선 운항권
취득을 위한 구실로 제주취항을 내세웠다가 경영수지가 맞지 않는다는 이
유로 항공기 취항노선에서 빼버려 도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