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국민들의 자동차보유대수가 지난1년사이에 1백만대가 늘어났다.
자동차보유가 1년사이에 1백만대나 늘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1일 지난해 연말기준 국내 자동차 총등록대수가
6백27만4천8대로 92년말보다 1백4만3천1백14대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자동차 1대당 인구수는 92년 8. 3대에서 7대로,승용차 대당
인구수는 12. 6명에서 10. 3명으로 각각 줄어들었고 인구 1천명당
승용차보유대수는 79. 3대에서 96. 9대로 거의 1백대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이같은 보급율은 91년 세계 평균보급율인 자동차 1대당 인구 8.
6명,승용차 1대당 인구 11. 2명,1천명당 승용차보유대수 89. 3대를 각각
초과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내수판매는 1백43만6천대였으나 폐차가 39만2천9백대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말기준 차종별 등록현황을 보면 승용차가 4백27만1천여대로
전체의 68. 1%의 비중을 차지,92년말보다 2%포인트 늘어난 반면 상용차는
2백만3천대로 비중이 31. 8%로 감소했다.
승용차 보유자를 연령별로 보면 30대가 1천7백27대로 전체보유의 40.
4%를 차지하고 있으며 40대가 22. 6%,20대가 15. 5%,50대이상이 13.
5%를 차지했다.
시도별 자가용승용차의 보유비율은 서울이 전체의 31. 5%로 가장 높았고
경기도 11. 7%,부산 7%,대구 6. 1%,경남 5. 5%,인천 4. 9%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