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5월말까지 산불 위험이 높은 전국 국립공원의 주요등산로가
입산통제된다.

국립공원 관리공단은 19일 봄.가을철 건조기인 3월1일부터 5월말까지,
11월15일부터 12월15일까지 각각 3개월, 1개월씩 모두 4개월 동안을 산불
예방 특별기간으로 정해 이 입산을 막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16개 국립공원의 2백13개 등산로 가운데 지리산의 노고
단~천왕봉 등산로 등 1백21개 등산로의 입산이 통제된다.

관리공단은 그러나 설악산 소공원~울산바위 등산로 등 92개 등산로는 산
불위험이 적다고 보고 계속 개방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