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다. 주말농장서비스는 대도시근교의 농지를 회원들에게 임대
알선해줘 회원들이 푸성귀를 나름대로 가꾸도록 하는 것. 농장관리는
완전히 회원이 알아서 하도록 돼있다.
비씨카드의 주말농장은 농협과 손잡고 운영하는 것으로 임대면적은
1인당 5-10평, 가격은 3만원-20만원이며 1년간(올해말까지)빌려 쓸
수있다.
수도권지역이 가장 많아 가평 강화 벽제 곤지암 일죽 장흥등 43개
지역에 7만8천평(11만명분)을 마련해놓고 있으며 강원도 3곳, 충남북
6곳, 전남북 8곳, 경남북 17곳, 제주 2곳 등 전국적으로 78개농협에서
10만8천5백20평(2만1천1백70명분)에 달한다.
주말농장은 얼마전부터 단위농협들이 산발적으로 운영해았으나 이번
처럼 조직적이고 전국적으로 시도되기는 처음.
이농현상으로 일손이 부족한데다 우루과이라운드타결로 앞으로 농사의
채산성이 악화되면 그나마 묵밭이 돼버리는 농지도 많을 것으로 예상
되기때문에 이같은 주말농장을 활성화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라는
지적들이다.
농장이 한정돼 오는 3월5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신청하면 농협중앙회를
통해 단위조합이 회원에게 해당농장에 대해 설명해준다. (520-4114)
<채자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