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사는 화면이 겹치거나 흐리게 나오는 잔상을 제거해주는 회로장치가
들어있는 36인치 와이드 TV<사진>를 개발했다.
금성사는 방송국의 잔상제거기준(GCR)신호체계마련에 맞추어 잔상제거회로
장치내장 TV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GCR신호는 방송전파가 가정으로 가는동
안 산이나 고층빌딩의 방해로 생기는 잡신호를 제거하기위해 지난 92년5월
부터 KBS주관아래 금성사 삼성전자 대우전자등 가전3사가 공동으로 개발했
으며 지난 17일부터 KBS가 이 신호를 송출하기 시작했다.
금성사 영상미디어연구소가 포항공대와 산학협동으로 지난 92년부터
1년9개월동안 약10억원의 자금을 들여 개발한 이 TV는 방송국에서 보낸
GCR신호를 받아 이 신호를 해석해 전파에서 잡신호를 제거,잔상현상을
없애준다.
금성사는 오는 6월부터 이 잔상제거 TV의 양산에 들어간후 모든 모델에
적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