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내달 3단계회담...IAEA사찰단 20일께 북한방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워싱턴=최완수 특파원]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가 요구해온 핵사찰을
수용하고 오는 19일 남북합의서 발효 2돌을 전후하여 남북 특사교환을 위
한 구체적 진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북-미 3단계 고위회담이 3
월중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북한과 미국은 15일 오후 뉴욕에서 비공식 실무접촉을 갖고 북한의 핵
사찰 수용 이후 3단계 회담 개최문제를 논의했다.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부대표 허종 대사와 토머스 허바드 미 국무부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 부차
관보 사이에 열린 이날 접촉에서 미국은 <>핵사찰의 조속한 실시 <>3단계
회담 개최를 위해 남북한 특사 교환의 조속한 실현 <>3단계 고위회담 일
정이 확정될 경우 팀 스피리트 훈련의 중지 등을 북한쪽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북-미 사이의 비공식 접촉은 지난해 12월29일 이후 50일
만에 열린 것이다.
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은 북-미 3단계 고위회담 일정과 관련하여 "남
북 특사 교환의 실현과 약 2주 가량 소요되는 핵사찰 시행기간 등을 미루
어볼 때 3월에 3단계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보고 "북한이
일단 핵사찰을 수용했으며, 그동안 북-미 접촉에서 남북 특사교환에 대해
특별한 반대의사를 밝힌 적이 없기 때문에 3단계 고위회담 개최에 별다른
장애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북한쪽이 합의서 발효일인 19일을 전후해 남북문제에
관한 전향적인 태도를 표명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앞서 북한은 15일 빈의 국제원자력기구에 핵사찰 수락의사를 통보
했다. 원자력기구는 북한이 핵사찰을 수락함에 따라 가능한 한 이른 시일
안에 사찰단을 파견할 방침임을 북한쪽에 서면으로 전달했다. 사찰단의
출발시기는 항공편의 확보 등을 고려할 때 이번주말께가 될 것으로 알려
졌다.
수용하고 오는 19일 남북합의서 발효 2돌을 전후하여 남북 특사교환을 위
한 구체적 진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북-미 3단계 고위회담이 3
월중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북한과 미국은 15일 오후 뉴욕에서 비공식 실무접촉을 갖고 북한의 핵
사찰 수용 이후 3단계 회담 개최문제를 논의했다.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부대표 허종 대사와 토머스 허바드 미 국무부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 부차
관보 사이에 열린 이날 접촉에서 미국은 <>핵사찰의 조속한 실시 <>3단계
회담 개최를 위해 남북한 특사 교환의 조속한 실현 <>3단계 고위회담 일
정이 확정될 경우 팀 스피리트 훈련의 중지 등을 북한쪽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북-미 사이의 비공식 접촉은 지난해 12월29일 이후 50일
만에 열린 것이다.
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은 북-미 3단계 고위회담 일정과 관련하여 "남
북 특사 교환의 실현과 약 2주 가량 소요되는 핵사찰 시행기간 등을 미루
어볼 때 3월에 3단계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보고 "북한이
일단 핵사찰을 수용했으며, 그동안 북-미 접촉에서 남북 특사교환에 대해
특별한 반대의사를 밝힌 적이 없기 때문에 3단계 고위회담 개최에 별다른
장애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북한쪽이 합의서 발효일인 19일을 전후해 남북문제에
관한 전향적인 태도를 표명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앞서 북한은 15일 빈의 국제원자력기구에 핵사찰 수락의사를 통보
했다. 원자력기구는 북한이 핵사찰을 수락함에 따라 가능한 한 이른 시일
안에 사찰단을 파견할 방침임을 북한쪽에 서면으로 전달했다. 사찰단의
출발시기는 항공편의 확보 등을 고려할 때 이번주말께가 될 것으로 알려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