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당국이 주가진정책으로 내놓았던 증권회사상품주식한도 축소 시행일이
일단 연기되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

증권감독원은 지난달말 증권사 상품보유주식분에서 9천억원어치정도의
물량이 쏟아지도록 만들기위해 이번 증관위(18일로예정)에서 관련규정을
고쳐 시행한다고 밝혔으나 16일현재까지 이와 관련한 아무런 사전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이날 증감원관계자는 현재까지 이번 증관위에 상품주식 보유한도축소에
대한 안건을 올리지 않은 상태라고 밝혀 이 매물확대조치가 일단 연기됐음
을 분명히 했지만 재무부의 의지에따라 증관위회의가 열리는 시각까지 상황
은 달라질 수도 있다는 관측도 제기.

이에대해 증권가에서는 재무부에 의해 좌우되는 증감원의 "행동양식"을
고려할때 최근 종합주가지수 900선이 위협받는 상황을 본후 정부당국도
내심 주가 폭락사태를 우려해 이미 발표한 진정책 카드를 서둘러 거두어
들인 것이 아니냐며 비상한 관심.

<양홍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