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 은행들이 `대출세일''이나 서비스 및 이미지개선에 경쟁을 벌이
고 있다.
조흥은행(행장 이종연)은 우량중소기업과 대출금을 떼일 위험이 적은 일
반가계에 대해 대출금 연기시 상환비율을 대출금의 20~30%에서 지난7일부
터는 0~20%로 낮췄다. 특히 종합평점이 80점이상인 중소기업이나 담보비
율 1백%이상이 가계자금대출의 경우는 상환을 전혀 안해도 대출기간을 연
장키로 했다.
제일은행(행장 이철수)은 지난7일부터 "기존 3년만기 근로자장기저축가
입자를 대상으로 `계약기간 연장제''를 실시, 2년간 추가예치하면 연 0.5%
의 이자를 더 지급하고 최초 통장개설점은 물론 전국 어느 지점에서도 연
장신청을 받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