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만에 닥친 폭설로 전남,전북,경남지역 초.중.고교가 12일 하루동안
일제히 임시 휴교한다.
전남도와 경남도교육청은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도내 곳곳에서 교통
이 두절돼 정상적인 수업이 불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11일 오후 시.군교육
청과 각 고등학교에 긴급 업무연락을 통해 이같은 임시휴교령을 내렸다.
또 전북도교육청은 이날 모든 초.중.고교에 12일 휴교를 지시하고 수업일
수 부족분은 오는 21일께부터 실시될 봄방학중에 보충하도록 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12일 하루동안 시내 초.중.고교의 등교시각을 1시간
늦춘 10시까지로 조정했고 경북교육청은 지역별로 적설량이 큰 차이를 보임
에 따라 시.군교육장과 현장 장학위원장이 협의해 휴교 또는 등교시각 조정
을 하도록 긴급 전통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