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높은 임금과 인력난을 겪고 있는 섬유산업의 가격 경쟁력을 되
살리기 위해 생산설비 자동화를 적극지원할 방침이다.
상공부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국내 섬유업계의 임금은 144%가 올라 후발
개도국 임금수준의 5~10배에 이르고 인도네시아와 중국의 경우 일본의 현
지생산에 따른 기술지원과 선진국의 최신설비 도입으로 기술 및 품질향상
을 이뤄 국내섬유산업의 경쟁력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상공부는 생산설비의 자동화를 통해 후발개도국 제품에 대한 가격경쟁
력을 회복하기 위해 노후시설 개체자금으로 2백90억원을 지원하고 자동
화 관련 소프트웨어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중소 봉제업계에 대한 표준 공
정과 간이자동화 기술보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