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주의 거래가 부진해진 반면 상대적으로 저가주의 거래가 많아지면서
거래된 주식의 평균매매단가가 급속히 낮아지고 있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당일 거래체결된 주식의 평균적인 가격수준을 알수
있는 평균매매단가는 지난7일 전일보다 6천원이상 낮아진 1만5천3백57원을
기록,올들어 처음으로 2만원밑으로 떨어졌다.
연초 2만원선에 있던 평균매매단가는 고가주중심의 장세가 계속되면서 지
난달 15일 3만원을 넘은뒤 2만3천-2만5천원대에서 움직이다가 3차 증시안정
대책 발표이후인 지난5일에는 2만1천6백89원으로 한단계 낮아지는등 하향추
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거래되는 주식의 가격수준이 낮아진 것은 유공등 그간 장세를 이끌
었던 고가주들의 경우 "사자"주문이 별로 없는 가운데 하한가에 팔자는 물
량이 쌓여있는 반면 중저가주들은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본 세력의 참여로
혼조세속에 손바뀜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