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비자인터내셔널은 7일 94년 릴리함메르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 전원에게 자사가 개발한 세계공용 선불카드의 증정식
을 가졌다.

대표선수들은 "비자올림픽머니"로 명명된 이 카드로 2월 한달간
노르웨이전역의 비자 ATM(현금자동입출금기)에서 24시간 현지통화로
현금을 인출하여 쓸 수 있게 된다. 카드엔 노르웨이돈으로 1천 크로네
(한화 11만2천원)가 담겨 있다.

비자올림픽머니 카드는 한국 대표팀외에도 캐나다 봅슬레이팀,중국의
스피드스케이팅팀 등 일부 외국 선수들에게도 지급될 예정.

비자인터내셔널은 올해 올림픽대표선수들에게 카드를 지급하는등
세계공용선불카드의 사용을 시험 운영해본뒤 95년부터는 전세계 회원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