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연간 약 4백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광고대행 재계약 공개경쟁
을 선언함에따라 광고회사들이 치열한 수주경쟁에 들어갔다.
7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그동안 대홍기획과 오리콤을 통해 광고
를 집행해왔으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존2개사를 포
함엘지애드 코래드 MBC애드컴등 7개광고회사에 광고제안서를 제출해주도록
요청했다.
이와함께 대한항공은 오는 15일 경쟁에 참여하는 광고대행사를 상대로 김
포공항 기내식사업 부천공장등 대한항공의 현황을 소개해줄 예정이다.
공개경쟁 프리젠테이션 예정일은 오는 5월경으로 잡고있다.
한편 광고업계에서는 대한항공의 광고물량이 대우자동차의 수주경쟁(당시
약2백70억원)이후 최대의 규모여서 어느광고회사에 낙찰되느냐에 따라 광고
업계의 외형순위에도 영향을 줄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