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형철특파원]일본정부는 7일 연립여당 대표회담및 고위 당정회의
를 열고 경기부양대책을 당초안대로 확정하되 소득세 감면에 따른 세수부
족방안은추후 논의하기로 했다고 일본 정계의 한소식통이 전했다.
이소식통은 이날 잇달아 열린 고위회담에서 소득세와 주민세등 약6조엔
규모의 감세를 실시하되 어떤 형태든 세수보전 대책이 있어야한다고 합의
하는선에서 경기대책이 일단 확정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합의는 호소카와(세천)총리의 경기부양대책을 수용하는 한편 연립
여당내 최대그룹인 사회당의 복지세 신설반대 주장을 절충한 것이다.
그러나 신생당과 공명당은 세수보전 대책없는 경기대책은 무책임하다며 끝
까지 반대하고있어 합의안의 공식발표는 다소 늦추어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
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