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양극화'향후 전망은..'저가주'푸대접벗고 강한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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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증시안정대책이 나오기전 이른바 주가양극화가 극으로 치달을때
주식시장에서 5만원이상짜리 주식을 사기위해 "팔자"를 기다리는 상한가
대기주문이 50만주에 달한 사례를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예를들어 5만원짜리 주식을 50만주 사겠다고 하면 매수대금으로 모두
2백50억원의 돈이 필요하다. 매매체결과 관계없이 당장 일반투자자가
주문을 낼려면 당장 위탁증거금만도 주문대금의 40%(현재는 80%)로
1백억원이 필요하다.
현실적으로 일반투자자들이 이같이 엄청난 증거금을 냈을 것으로 볼
사람은 없다.
그때만 해도 증거금이 필요없었던 기관투자가의 주문이라는 것이
증권가의 관측이었다. 현재 기관투자가는 증시대책에따라 매수주문의
40%를 증거금으로 낸다.
기관투자가가 지속적으로 고가주의 강세를 부추기고 저가주를 침몰
시키는 이른바 주가양극화를 일으키는 장본인이라는 일반투자자들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을만했다.
주식시장의 주가추이를 보면 주가양극화는 마치 주식시장이 두개로
분리돼 움직여온 것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만든다.
연초이래 "2.2"증시대책이 나올때까지 부도설이나 영업실적이 최악의
상태라는 등의 악성루머에도 휘말리지도 않았는데도 약1개월만에
주가가 3분의 1정도 토막난 종목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반면 같은 기간동안 동양시멘트우선주의 주가상승률이 90%이상인
것을 비롯해 삼성화재 유공 데이콤 새한종금 삼성물산 국제종금
코오롱 동신제약 삼성물산등과 같이 주가가 단 1개월사이에 50%이상
뜬 주식도 속출했다.
일반투자자들은 이같은 불균형을 기관투자가들의 투기성매매때문
이라고 싸잡아 비난했다.
증권감독원의 "증권여론수렴센터"의 1월중 민원접수 건수를 보면
이같은 투자자들의 불만이 계량화된다.
증감원의 여론수렴센터는 지난달중 모두 1백39건의 민원을 접수
했는데 이중 1백1건이 주가양극화에 대한 일반투자자들의 불만
사항이었다.
이 때문에 평소 월40여건 정도에 불과했던 민원접수 건수가 1백건을
쉽게 넘어서는 "기록"이 나왔다.
이에대해 기관투자가의 펀드매니저들은 주가의 본질가치를 내세운다.
수익및 자산가치가 높은 주식은 시장에서 그만큼 "대접"을 받아야
한다는 논리이다.
시장힘에의해 주가가 차별화되는 것을 당연하다는 반응이다.
그러나 일반투자가는 펀드매니저들이 자기펀드의 수익률관리를 위해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PER(주가수익비율) PBR(주가순자산비율)
등을 운운하면서 일종의 시세조종을 한다고 반박하고있다.
어쨌던 증권당국은 일단 일반투자자들의 주장을 후원하는 방향으로
일련의 정책을 펴오고있다.
지난 "1.14"조치에 의해 증시사상 처음으로 기관투자가에게도 위탁
증거금을 징수하기 시작한 것은 기관의 발목에 일단 족쇄를 채우자는
발상에서 비롯됐다.
이어 "2.2"증시대책의 후속조치로 우선적으로 투신사에 5만원이상
고가주에 대서만 펀드별 보유비중이 5%를 넘을 경우 초과분을 1개월
안에 처분토록 조치했다.
증권당국의 의향이 이처럼 주가상승세 진정과 더불어 주가양극화도
해소하겠다는 식으로 나서고 있어 상대적으로 저가주가 반사이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고개를 들고있다.
굳이 정책변수를 들지 않더라도 그동안 저가주의 절대적인 주가
하락률이 깊었고 고가주의 강세와 비교한 상대적인 하락률은 아주
큰 것으로 느껴지기 때문에 저가주쪽에서 강한 반발매수세가 터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형성되고 있는 시점이다.
이에따라 증권회사의 투자분석가들은 주가양극화에 휩쓸려 단순히
가격대가 낮다는 이유로 "이유"없는 하락을 한 저가주 종목의 경우
강한 반등 물결을 일으킬 수 있다는 진단을 내리고있다.
이와관련해 본사가 10대증권회사로부터 5개씩 추천받은 저가주 유망
종목을 취합한데 따르면 3개증권사 이상이 중복해 추천한 종목은 일단
없었다.
그러나 2개사 이상이 추천한 종목은 <> 한일합섬 <>온양팔프 <>쌍용
중공업 <>국제상사 <>진로종합식품 <>동국종합전자 <>영원무역 <>대농
등 8개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증권사별 유망 저가주 추천 종목을 보면 대우증권은 국제
상사 한일합섬 상아제약 금성통신 한신공영 등을 제시했고 대신증권이
영풍산업 한국물산 신화실업 대창공업 성원건설 등을, 동서증권이
빙그레 한일합섬 성도어패럴 온양팔프 로케트전기우선주 등을 뽑았다.
럭키증권은 남선알미늄 대우전자부품 동국종합전자 풍림산업 영원무역
등의 종목을 추천했고 한신증권이 진로종합식품 고려합섬 세계물산
광주은행 쌍용중공업은 쌍용투자증권은 대농 모나리자 이수화학 피어리스
럭키금속들을 제시했다.
이밖에 동양증권은 국제상사 대농 해동상호신용금고 영원무역 군자
산업 등을, 제일증권은 진로종합식품 금비 화승실업 동국종합전자
동아정기 등을, 고려증권은 천광산업 온양팔프 금호석유화학 미원통상
신일산업 등을, 현대증권이 한양화학 럭키 금호 쌍용중공업 금강개발
등을 유망 저가주로 내세웠다.
이들 증권사들은 저가주들 가운데 자금이나 영업실적악화설에 휘말
리지 않았거나 최근의 장세수요기반에 미뤄 다시 주가가 순환매를
받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덧붙이고이다.
따라서 장세흐름의 잔물결을 쫓아 다니는 뇌동매매가 오히려 투자
손실을 확대할 수도 있음을 강조하고있다.
주식시장에서 5만원이상짜리 주식을 사기위해 "팔자"를 기다리는 상한가
대기주문이 50만주에 달한 사례를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예를들어 5만원짜리 주식을 50만주 사겠다고 하면 매수대금으로 모두
2백50억원의 돈이 필요하다. 매매체결과 관계없이 당장 일반투자자가
주문을 낼려면 당장 위탁증거금만도 주문대금의 40%(현재는 80%)로
1백억원이 필요하다.
현실적으로 일반투자자들이 이같이 엄청난 증거금을 냈을 것으로 볼
사람은 없다.
그때만 해도 증거금이 필요없었던 기관투자가의 주문이라는 것이
증권가의 관측이었다. 현재 기관투자가는 증시대책에따라 매수주문의
40%를 증거금으로 낸다.
기관투자가가 지속적으로 고가주의 강세를 부추기고 저가주를 침몰
시키는 이른바 주가양극화를 일으키는 장본인이라는 일반투자자들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을만했다.
주식시장의 주가추이를 보면 주가양극화는 마치 주식시장이 두개로
분리돼 움직여온 것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만든다.
연초이래 "2.2"증시대책이 나올때까지 부도설이나 영업실적이 최악의
상태라는 등의 악성루머에도 휘말리지도 않았는데도 약1개월만에
주가가 3분의 1정도 토막난 종목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반면 같은 기간동안 동양시멘트우선주의 주가상승률이 90%이상인
것을 비롯해 삼성화재 유공 데이콤 새한종금 삼성물산 국제종금
코오롱 동신제약 삼성물산등과 같이 주가가 단 1개월사이에 50%이상
뜬 주식도 속출했다.
일반투자자들은 이같은 불균형을 기관투자가들의 투기성매매때문
이라고 싸잡아 비난했다.
증권감독원의 "증권여론수렴센터"의 1월중 민원접수 건수를 보면
이같은 투자자들의 불만이 계량화된다.
증감원의 여론수렴센터는 지난달중 모두 1백39건의 민원을 접수
했는데 이중 1백1건이 주가양극화에 대한 일반투자자들의 불만
사항이었다.
이 때문에 평소 월40여건 정도에 불과했던 민원접수 건수가 1백건을
쉽게 넘어서는 "기록"이 나왔다.
이에대해 기관투자가의 펀드매니저들은 주가의 본질가치를 내세운다.
수익및 자산가치가 높은 주식은 시장에서 그만큼 "대접"을 받아야
한다는 논리이다.
시장힘에의해 주가가 차별화되는 것을 당연하다는 반응이다.
그러나 일반투자가는 펀드매니저들이 자기펀드의 수익률관리를 위해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PER(주가수익비율) PBR(주가순자산비율)
등을 운운하면서 일종의 시세조종을 한다고 반박하고있다.
어쨌던 증권당국은 일단 일반투자자들의 주장을 후원하는 방향으로
일련의 정책을 펴오고있다.
지난 "1.14"조치에 의해 증시사상 처음으로 기관투자가에게도 위탁
증거금을 징수하기 시작한 것은 기관의 발목에 일단 족쇄를 채우자는
발상에서 비롯됐다.
이어 "2.2"증시대책의 후속조치로 우선적으로 투신사에 5만원이상
고가주에 대서만 펀드별 보유비중이 5%를 넘을 경우 초과분을 1개월
안에 처분토록 조치했다.
증권당국의 의향이 이처럼 주가상승세 진정과 더불어 주가양극화도
해소하겠다는 식으로 나서고 있어 상대적으로 저가주가 반사이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고개를 들고있다.
굳이 정책변수를 들지 않더라도 그동안 저가주의 절대적인 주가
하락률이 깊었고 고가주의 강세와 비교한 상대적인 하락률은 아주
큰 것으로 느껴지기 때문에 저가주쪽에서 강한 반발매수세가 터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형성되고 있는 시점이다.
이에따라 증권회사의 투자분석가들은 주가양극화에 휩쓸려 단순히
가격대가 낮다는 이유로 "이유"없는 하락을 한 저가주 종목의 경우
강한 반등 물결을 일으킬 수 있다는 진단을 내리고있다.
이와관련해 본사가 10대증권회사로부터 5개씩 추천받은 저가주 유망
종목을 취합한데 따르면 3개증권사 이상이 중복해 추천한 종목은 일단
없었다.
그러나 2개사 이상이 추천한 종목은 <> 한일합섬 <>온양팔프 <>쌍용
중공업 <>국제상사 <>진로종합식품 <>동국종합전자 <>영원무역 <>대농
등 8개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증권사별 유망 저가주 추천 종목을 보면 대우증권은 국제
상사 한일합섬 상아제약 금성통신 한신공영 등을 제시했고 대신증권이
영풍산업 한국물산 신화실업 대창공업 성원건설 등을, 동서증권이
빙그레 한일합섬 성도어패럴 온양팔프 로케트전기우선주 등을 뽑았다.
럭키증권은 남선알미늄 대우전자부품 동국종합전자 풍림산업 영원무역
등의 종목을 추천했고 한신증권이 진로종합식품 고려합섬 세계물산
광주은행 쌍용중공업은 쌍용투자증권은 대농 모나리자 이수화학 피어리스
럭키금속들을 제시했다.
이밖에 동양증권은 국제상사 대농 해동상호신용금고 영원무역 군자
산업 등을, 제일증권은 진로종합식품 금비 화승실업 동국종합전자
동아정기 등을, 고려증권은 천광산업 온양팔프 금호석유화학 미원통상
신일산업 등을, 현대증권이 한양화학 럭키 금호 쌍용중공업 금강개발
등을 유망 저가주로 내세웠다.
이들 증권사들은 저가주들 가운데 자금이나 영업실적악화설에 휘말
리지 않았거나 최근의 장세수요기반에 미뤄 다시 주가가 순환매를
받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덧붙이고이다.
따라서 장세흐름의 잔물결을 쫓아 다니는 뇌동매매가 오히려 투자
손실을 확대할 수도 있음을 강조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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