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원그룹이 회사설립후 반년도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작년7월 매각대상
계열사로 발표해 그룹 안팎의 시선을 집중시켰던 광고대행사 상암기획이
그룹지원을 배경으로 신규광고주 영입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

상암기획은 매각방침이 발표된 후인 작년 하반기부터 방송광고 대행업무에
뛰어든 것을 비롯, 광주고속등 대형광고주를 유치하는 등 사업확장에 강한
의욕을 보여왔는데 작년12월에는 아시아나항공을 영입하기 위한 작업도
활발히 전개.

납입자본금 3억원일 상암기획의 지분은 (주)미원 50%, 미원통상 16.7%,
임창욱 미원그룹회장 16.7%로 돼있으며 고 박인천 금호그룹 창업자의
부인인 박순주씨가 부회장을 맡고 있어 금호그룹의 광고유치에 커다란 힘을
얻을 수 있는 입장.

상암기획은 창업2세간의 그룹분리작업을 거의 완료한 미원그룹이 공정거래
위원회에 게열사로 신고할 예정이기 때문에 매각가능성이 희박해진 상태
인데 미원그룹측 관계자들은 ''박부회장이 디자인등 광고관련업무에 관심이
높은 점을 감안해 볼때 현재로서는 계열사로 남을 확률이 더 높은 것 같다''
고 촌평.

<>.외식산업이 다양화 되고 있는 가운데 참치횟집 등 참치취급점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 관심.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91년 동원산업 사조산업 동신참치등 주요
업체들이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시작한 참치횟집 등 참치취급점이 92년 43
개에서 지난해 100개로 늘어났으며, 사저참치가 45개에서 109개로, 동신
참치는 28개에서 38개로 각각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