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환기업이 광구운영권을 갖고 있는 유개공과 유공의 지분 일부를 매입하
는 방식으로 동중국해 해상유전개발사업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29일 공시를 통해 "삼환은 동중국해 해상유전광구의 공
동운영권자인 유개공과 유공의 지분중 일부 양수를 통해 이 사업에 참여할
것을 고려중이다"고 밝혔다.
삼환이 유개공과 유공으로부터 인수하려는 지분은 10% 전후인 것으로 알려
지고 있다.
현재 삼환이 참여를 추진하는 광구는 작년 6월 유개공 70% 유공 30%의 지
분으로 컨소시엄을 구성,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가 실시한 동중국해의
33~31, 26~23 등 2개 입찰광구 가운데 낙찰돼 최근 유전개발 계약을 체결한
26~23 1개 광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