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탁은행 상업은행등 일반소액투자자들이 많이 가진 시중은행주들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은행주가 25일 급반등세를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21개의 은행주 종목 모두가 오른 가운데 15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종합주가지수 상승을 선도했다.
은행주가 전체 거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전일의 7%수준에서 14%정도로
확대되며 거래비중이 가장 큰 업종으로 부상했다.
이처럼 은행주가 갑자기 치솟은데대해 증권전문가들은 그동안 주가하락폭
이 깊어 반발매에 의한 자율반등세가 형성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올들어 현재까지 20일간의 거래일수중 종합주가지수가 상승한 날은 12일이
나 은행업주가지수가 오른 날은 단 5일밖에 안될정도로 장세에서 소외된 업
종으로 비춰어졌다.
이에따라 일부 시중은행주의 경우 최근의 강세장 속에서도 주가가 87년이
래 최저수준을 기록하는등 이상급락현상을 빚어 일반투자자들사이에 자율반
등에대한 기대심리도 만만찮게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