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불안정의 시대] (4) 한반도통일 변수..앨빈토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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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지역의 정세가 불안정할 것이라는 예측은 이지역 각국의
사정을 자세히 살펴보면 명확해진다.
먼저 한국을 보자.
한반도의 미래는 주변국 정세에 적잖은 영향을 받을 것이다. 각국간의
경쟁격화는 한국의 경제성장속도를 늦출 것이며 고부가가치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 시킬것이다. 단일국가 또는 연방등 어떤식으로든 남북은
하나로 뭉칠 것이다. 물론 반드시라고는 말할수 없다. 한반도통일과
그것이 내포하고 있는 군사적의미는 이지역에 커다란 반향을 불러 일으킬
것이다.
일본은 현재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는 북한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지만
7천5백만 인구에 준핵보유국 대열에 끼게될 통일한국을 맞아 어떤
대응책을 들고나올 것인가. 통일한국은 북쪽의 핵시설과 숨겨진 플루토늄,
그리고 남쪽의 기술력이 결합, 핵무장을 할수 있지만 당장에 있을법하지는
않다.
이러한 시나리오가 실현되기 훨씬전에 일본은 자위를 위해 핵보유를
결정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 게임에는 물론 러시아를 빼놓을수 없다. 러시아는 대륙간탄도미사일
전술핵으로 무장하고 있으며 분열된 군대 마피아조직 인종차별주의자
차르제국의 부활을 꿈꾸며 인도양으로의 진군을 외치는 나치같은 정치인
들이 우글거리고 있다. 수백만 수천만명에 달하는 실업자, 삶에 찌들어
버린 연금생활자, 명령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군대등 많은 문제를
안고있는 러시아는 앞으로 시한폭탄으로 남을 것이다.
가까운 장래에 쿠릴열도가 일본에 되돌려지리란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핵무기선제사용을 배제하는 맹세도 없을 것이며 황화주의에 입각한
정치가 중국및 아시아국가와의 긴장에 불을 댕기지 않을 것이란 보장도
없다.
정치 군사적인 불안정보다 더 경제성장을 가로막는 것은 없다는 점에서
이지역의 미래는 각자의 경제정책자체보다도 이러한 문제들에 대처하는
자세에 달려있다고 할것이다.
이러한 상황은 핵보유국인 인도와 준핵보유국인 파키스탄 사이의
끊임없는 분쟁에도 적용된다. 인도는 뚜렷한 성과없이 늘 지역분리주의자
들의 준동을 진압하기에 혈안이다. 인도는 또 힌두교도와 회교원리주의자
들 사이의 갈등으로 찢겨져 있다. 중국과 다른 나라에서 보듯 경제적
이익과 엘리트들간의 분열상이 심화되고 있다.
인도는 중국과 같이 막대한 농업인구를 갖고 있으며 저임 저급노동에
의존하고 있는 공업부문도 상당하다. 정보 소프트웨어 지식집약서비스를
파는 제3의 물결이 이제 서서히 덩치를 불리고 있다. 이러한 산업부문간,
그리고 엘리트들간의 정치적 경제적 이해가 곳곳에서 충돌하고 있다.
여기에서도 역시 장기적으로는 국가분열의 가능성을 엿볼수 있다.
소련의 붕괴는 많은 국가들이 겉모습과는 달리 속은 허약하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회교가 기본적으로 아시아의 종교란 사실을 서구인들은
종종 잊는다. 인도네시아 한나라만해도 북아프리카와 중동지역의 전체
아랍국가들보다 회교도들이 더 많다. 혹시 일어날지도 모를 내전에
휩쓸릴 인도의 1억회교도의 운명에 대한 걱정으로 이들이 전세계적인
테러에 불을 댕길수도 있다.
아시아는 놀랄정도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화교세력에도 적응해야 한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등에서는 소수 화교들이 경제권을 틀어쥐고
있다. 그들은 이들 나라의 대다수 못사는 사람들로부터 불공평하다는
원성을 사고 있다. 일시적으로라도 경제성장률이 둔화된다면 선동가들은
민족감정을 부추겨 분열을 조장할 것이다.
사정을 자세히 살펴보면 명확해진다.
먼저 한국을 보자.
한반도의 미래는 주변국 정세에 적잖은 영향을 받을 것이다. 각국간의
경쟁격화는 한국의 경제성장속도를 늦출 것이며 고부가가치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 시킬것이다. 단일국가 또는 연방등 어떤식으로든 남북은
하나로 뭉칠 것이다. 물론 반드시라고는 말할수 없다. 한반도통일과
그것이 내포하고 있는 군사적의미는 이지역에 커다란 반향을 불러 일으킬
것이다.
일본은 현재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는 북한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지만
7천5백만 인구에 준핵보유국 대열에 끼게될 통일한국을 맞아 어떤
대응책을 들고나올 것인가. 통일한국은 북쪽의 핵시설과 숨겨진 플루토늄,
그리고 남쪽의 기술력이 결합, 핵무장을 할수 있지만 당장에 있을법하지는
않다.
이러한 시나리오가 실현되기 훨씬전에 일본은 자위를 위해 핵보유를
결정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 게임에는 물론 러시아를 빼놓을수 없다. 러시아는 대륙간탄도미사일
전술핵으로 무장하고 있으며 분열된 군대 마피아조직 인종차별주의자
차르제국의 부활을 꿈꾸며 인도양으로의 진군을 외치는 나치같은 정치인
들이 우글거리고 있다. 수백만 수천만명에 달하는 실업자, 삶에 찌들어
버린 연금생활자, 명령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군대등 많은 문제를
안고있는 러시아는 앞으로 시한폭탄으로 남을 것이다.
가까운 장래에 쿠릴열도가 일본에 되돌려지리란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핵무기선제사용을 배제하는 맹세도 없을 것이며 황화주의에 입각한
정치가 중국및 아시아국가와의 긴장에 불을 댕기지 않을 것이란 보장도
없다.
정치 군사적인 불안정보다 더 경제성장을 가로막는 것은 없다는 점에서
이지역의 미래는 각자의 경제정책자체보다도 이러한 문제들에 대처하는
자세에 달려있다고 할것이다.
이러한 상황은 핵보유국인 인도와 준핵보유국인 파키스탄 사이의
끊임없는 분쟁에도 적용된다. 인도는 뚜렷한 성과없이 늘 지역분리주의자
들의 준동을 진압하기에 혈안이다. 인도는 또 힌두교도와 회교원리주의자
들 사이의 갈등으로 찢겨져 있다. 중국과 다른 나라에서 보듯 경제적
이익과 엘리트들간의 분열상이 심화되고 있다.
인도는 중국과 같이 막대한 농업인구를 갖고 있으며 저임 저급노동에
의존하고 있는 공업부문도 상당하다. 정보 소프트웨어 지식집약서비스를
파는 제3의 물결이 이제 서서히 덩치를 불리고 있다. 이러한 산업부문간,
그리고 엘리트들간의 정치적 경제적 이해가 곳곳에서 충돌하고 있다.
여기에서도 역시 장기적으로는 국가분열의 가능성을 엿볼수 있다.
소련의 붕괴는 많은 국가들이 겉모습과는 달리 속은 허약하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회교가 기본적으로 아시아의 종교란 사실을 서구인들은
종종 잊는다. 인도네시아 한나라만해도 북아프리카와 중동지역의 전체
아랍국가들보다 회교도들이 더 많다. 혹시 일어날지도 모를 내전에
휩쓸릴 인도의 1억회교도의 운명에 대한 걱정으로 이들이 전세계적인
테러에 불을 댕길수도 있다.
아시아는 놀랄정도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화교세력에도 적응해야 한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등에서는 소수 화교들이 경제권을 틀어쥐고
있다. 그들은 이들 나라의 대다수 못사는 사람들로부터 불공평하다는
원성을 사고 있다. 일시적으로라도 경제성장률이 둔화된다면 선동가들은
민족감정을 부추겨 분열을 조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