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경원] 1994년 1월 21일인민폐의 평가절하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
2월중순 이후 대구지역 폴리에스테르 장섬유의 대중국수출이 주문이 크게
늘고 있다.
21일 섬유기술진흥원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조젯트류등 야드당 1- 2달
러사이의 정번품(일반대중품목)의 수출주문이 크게 늘어 업체평균 작년동
기 대비 15%,전월대비 30%정도가 늘고 있고 수출단가도 야드당 10- 30센트
씩 상승하고 있으며 이러한 분위기는 최대수출시장인 홍콩시장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지역의 수출주문은 고급품에서는 거의 차이
가 없는 반면 대구지역의 주종상품인 중저가 쪽으로 집중되고 있어 업계의
재고감소에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중국이 올들어 원화의 단일 환율제 채택으로 원화의 대미환율이
0. 1714달러에서 0. 1149달러로 33%평가절하됨에 따라 달러화를 기준으로 주
로 거래돼 중국시장의 수출의 감소요인이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수
출증가와 단가상승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