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노총,경총등 중앙단위의 노사대표가 합의한 단일임금인상안이 개별
사업장 임금협상에 큰 영향을 미쳐 임금안정에 기여한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노동부가 발표한 "93년도 임금교섭타결현황"에 따르면 이기간중 1백
인이상사업장 5천5백11개업체 가운데 97. 4%인 5천3백69곳이 평균5.2%(통상
임금기준)의 인상률로 임금교섭을 타결한 것으로 밝혀했다.
이같은 인상률은 총액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2%포인트가량 떨어진 3%내외여
서 지난92년도의인상률6.5%(총액기준)에 비해 절반수준으로 낮아진 것이다.
그러나 연간 임금총액인 실질임금상승률은 지난해 10월말 현재 12. 3%로
나타나 전년도 같은 기간의 15. 8%보다 둔화되긴 했으나 임금협약때의 인상
률과는 큰차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