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선행지표의 하나로 꼽히는 공작기계수주가 증가,올해 기업들의 투자가
활성화가 될 것을 예고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중공업 기아기공 화천기계 세일중공업 현대정공
두산기계등 상위 6대 공작기계회사들의 지난해 12월중 수주는 3백42억원으
로 전년동기대비 1백25. 3%,전월대비로는 6%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공작기계수주는 자동차 전자업종의 호조에 힘입어 1월중 수주 1백
억원을 시작으로 7월중에는 최고 4백28억3천만원어치의 수주실적을 기록했
다가 8,9월 감소세로 돌아섰으나 이후 다시 증가세를 나타냈다.
공작기계 영업담당자들은 "91년과 92년의 월평균 수주는 2백억원을 밑돌았
으나 지난해는 월 2백40억원어치에 달했다"고 밝히고 "올해도 기업들이 설
비투자를 대폭 늘이겠다는 목표를 정하고 있어 수주호조세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지난해 12월중 6개사의 판매는 3백48억4천만원으로 전년동기 26.8%,전월
에 비해서는 10.1% 각각 늘어났다.
이에따라 지난해 판매는 모두 2천6백76억원으로 92년의 1천8백23억원에
비해 46. 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