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은 17일 상공자원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남북관계 개
선에 대비,관계부처와 함께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계획을 사전수립하라"
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경제기획원과 통일원.외무부.상공자원부등 관계부처들은 이번주
중에 남북한 경협확대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실무협의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이번의 부처간 실무협의를 통해 북한핵문제가 해결 되는 대로
남북한간의 인적.물적교류를 본격 확대하는 방안을 집중논의할 예정이다.
경제기획원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그동안 중단돼 온 기업인 방북을 재
개하는 한편 물자교류및 대북투자 확대에 필요한 청산계정설치 마련등 제도
적 장치를 강구하기 위해 남북한 경제공동위원회를 빠른 시일내에 개최토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