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가들의 위탁증거금으로 인해 고객예탁금은 1천억원내외의 증가효
과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됐다.
17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작년12월 한달동안의 기관 매수주문동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다.
대신측은 이번조사에서 위탁증거금 징수에 따라 기관들의 매수주문이 줄어
들고 기관증거금(매수주문금액의 20%)의 이틀분(3일결제감안)이 누적적으
로 고객예탁금 증가분이 될것으로 보았다.
이에따라 기관들의 하루평균 매수주문규모가 작년12월보다 40% 줄어들 때
는 1천3백36억원,60%가 감소할 경우엔 8백90억원의 예탁금증가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12월의 하루평균 매수주문규모(5천5백71억원)보다 40% 줄어든 주문
금액(3천3백42억원)의 증거금은 6백68억원이고 이금액의 이틀분인 1천3백36
억원이 예탁금으로 쌓인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분석은 외국인을 포함한 기관들의 주식매수금액이 작년 12월중
모두 7조6천8백78억원이었고 주문대비 체결률을 평균60%로 잡으면
매수주문규모는 12조8천1백30억원에 달했다는 점을 근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