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골프] 취중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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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디캡14인 Y씨가 어느날 고주망태가 돼서 골프장에 나갔다. 새벽까지
술마시고 2~3시간 자는둥 마는둥한 상태에서 라운드를 시작한것. 첫홀
티에 서니 땅이 왔다 갔다했다. Y씨는 그저 눕고만 싶었다.
첫홀 티샷은 의외로 페어웨이복판으로 떨어졌다. 또 생각지도않게
세컨드샷은 그린에 올라갔고 "들어가거나 말거나 관심없다"며 친 퍼트도
핀에 붙으며 2퍼트로 막았다. 몽롱한 상태에서 5홀을 돌았는데 보기는
한개뿐이고 모두 파였다. 그런데도 Y씨는 여전히 머리가 어지러웠다.
"웃기는 일이군. 이제 곧 본색이 들어 나겠지. 스코어고 뭐고 빨리
끝나고 잠이나 잤으면 좋겠다"그날 Y씨는 78타의 베스트스코어를 냈다.
Y씨와 같은 경우 1백타를 넘는것이 상례이나 그날만큼은 취중라운드의
"유리한 점"만 Y씨의 운으로 작용한 셈이다. 당연히 엉망일 것으로 생각
했으니 두려움과 욕심이 없었고 스코어에 관심이 없었으니 막판 몰락도
없었다. 그날따라 퍼팅이 신들린듯 들어간 것도 마찬가지 맥락.
이 스토리는 물론 실화이다.
술마시고 2~3시간 자는둥 마는둥한 상태에서 라운드를 시작한것. 첫홀
티에 서니 땅이 왔다 갔다했다. Y씨는 그저 눕고만 싶었다.
첫홀 티샷은 의외로 페어웨이복판으로 떨어졌다. 또 생각지도않게
세컨드샷은 그린에 올라갔고 "들어가거나 말거나 관심없다"며 친 퍼트도
핀에 붙으며 2퍼트로 막았다. 몽롱한 상태에서 5홀을 돌았는데 보기는
한개뿐이고 모두 파였다. 그런데도 Y씨는 여전히 머리가 어지러웠다.
"웃기는 일이군. 이제 곧 본색이 들어 나겠지. 스코어고 뭐고 빨리
끝나고 잠이나 잤으면 좋겠다"그날 Y씨는 78타의 베스트스코어를 냈다.
Y씨와 같은 경우 1백타를 넘는것이 상례이나 그날만큼은 취중라운드의
"유리한 점"만 Y씨의 운으로 작용한 셈이다. 당연히 엉망일 것으로 생각
했으니 두려움과 욕심이 없었고 스코어에 관심이 없었으니 막판 몰락도
없었다. 그날따라 퍼팅이 신들린듯 들어간 것도 마찬가지 맥락.
이 스토리는 물론 실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