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유공 대한유화 호남석유화학등 10개합성수지업체들은 올해 각각
40일과 35일 각동분에 해당하는 PP(폴리프로틸렌)와 PE(폴리에틸렌) 생산량
을 의무적으로 감축하기로 했다.

이는 올부터 내년까지 2년동안 한해에 최소한 30일이상, 2년동안에 80일
가동분만큼의 기초유분생산을 줄이기로한데 이어 나온 것으로 국내석유화학
시장의 공급과잉현상 해소하는데 큰도움을 줄것으로 기대된다.

10개 합성수지업체사장단들은 14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긴급모임을 갖고
국내합성수지 시장질서회복을 위한 감산방안을 이같이 결정했다.

사장단들은 이에앞서 지난해말 합성수지감산을 위한 준비작업으로 한해에
30일분이상, 2년동안에 80일가동분만큼의 기초유분생산을 줄이기로 결정
했었다.

이번결정으로 공급과잉이 가장 심한 PP의 경우 올해 국내생산량이 1백43만t
선으로 당초 계획했던 1백58만t보다 15만t 상당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HDPE(고밀도폴리에틸렌)도 당초계획분 1백29만t보다 12만~13만t 상당이,
LDPE(저밀도폴리에틸렌)는 계획분 1백5만t보다 10만t 상당이 각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감산과 관련, 합성수지업체들은 해마다 한차례씩 실시하고 있는 정기보수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대림산업 호남석유화학등은 연간 2주일정도 소요되는 PP,PE공장의 정기
보수기간을 각각 16일,11일 연장, 감산에 나설 움직임이다.

이날 결정에 따라 심한 공급과잉으로 석유화학업계의 경영난을 부채질해온
폴리올레핀(PP,PE)의 생산량은 당초계획보다 10%정도가 줄어, 국내시장질서
회복에 기여할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