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형철특파원]일본 히다치제작소는 중국 최대의 발전기기메이커인
흑룡강성의 할빈전기창과 합작회사를 설립,중국의 수력발전설비시장에 뛰어
든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외국기업이 중국에 수력발전설비 합작회사를 세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할빈시 기술개발구내에 설립될 합작사의 자본금은 1백만달러이며 출자비율
은 50대50이다.
히다치는 합작회사를 통해 중국내 발전설비수주및 생산에 나서는 한편 가
격경쟁력을 제고,일본 내수용과 해외수력발전설비 조달거점으로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발전설비기술자를 포함 모두 11명의 전문가를 파견할 예정이며
오는 97년 6천만엔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