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법원으로부터 생산중지판결을 받은 일진다이아몬드의 이관우사장은 10일
"변호사와 상의,이달 중순까지는 2심항소절차를 밟을 계획이며 명령집행정
지처분도 아울러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혀 원고인 제너럴 일렉트릭(GE)과
정면대결을 벌일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

명령집행정지처분은 1심판결에 대해 순응하지않겠는 뜻을 법적으로 밝히는
것. 미국에서는 통상 항소를 하더라도 1심판결의 효력이 곧바로 집행되는데
집행정지처분신청으로 불복의사를 분명히 하겠다는 얘기.

이사장은 "인용여부를 떠나 가능한한 법적 대응수단을 모두 동원하겠다"며
"국산기술의 명예를 걸고 다국적 기업의 횡포에 대항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