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축구대표팀이 오는 6월 본선에 대비한 첫 합동훈련을 위해 10일 소
집된다.
소속팀에서 동계훈련을 받던 대표선수들은 이날 오전 서울 타워호텔에 모
여 점심을 함께 한 후 오후 3시30분 비행기 편으로 제주로 출발한다.
대표팀은 오는 19일까지 하니 호텔에 숙소를 정하고 제주 종합운동장에서
체력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하며 기간 중 약 3회의 한라산 등정도 계획하고
있다.
제주훈련이 끝나면 20일 마산으로 이동, 로얄호텔에 여장을 풀고 21일부터
2월7일까지 18일간 2단계 훈련을 실시한다.
대표팀은 1차 합숙훈련이 끝나면 구정 휴가기간인 2월8일부터 13일까지 휴
식한 후 2월14일 다시 서울에 모여 6일간 합숙하고 20일부터 3월19일까지
미국 전지훈련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