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적 지식이나 기본개념의 암기를 평가하는 문제보다는 이해력 추리
분석력 종합판단력등 고등정신능력을 측정하는 문제를 출제하려고 노력
했습니다"

남기심 연대출제위원장(국문과교수)은 연대본고사 문제는 대학수능시험
이나 내신성적을 보완하기 위해 주관식문제 출제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출제경향과 특징은.

"출제범위를 교과서에만 국한하지 않았다. 교과서나 문제지를 기계적으로
암기하기보다는 지적 호기심과 탐구정신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학습경험이
본교에서 요구되기 때문이다"

-변별력은.

"아주 쉬운 문제에서 어려운 문제에 이르기까지 난이도를 다양화해 많은
문제를 냈다. 특히 고3 현직교사들을 점검위원으로 위촉, 신중하게 난이도
를 결정했다"

-과목별 특성은.

"국어는 논설에 비중을 두고 지문도 문학작품에서 신문 잡지의 논설 논평
에 이르기까지 폭을 넓혀 학생들의 다양한 독서경험이 바탕이 되도록 했다.
영어는 신속한 독해능력을 요구했고 수학과 물리는 1백% 주관식으로 출제
했다. 이밖에 선택과목은 평균 50~60점이 되도록 난이도 균형에 신경을
썼다"

<정구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