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새로 기업을 공개한 회사들의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이들주식을
소유한 큰손들의 주식값도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중 신규상장된 8개회사 가운데 한정화학을
제외하고는 모두 상장된후 연말까지 연초대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인 24.2%
를 크게 웃도는 주가상승을 기록했다.
이와함께 이들 회사의 주요주주인 상장기업들의 주가도 지난해에 큰 폭으
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월 상장된후 31.0%가 오른 삼광유리공업 주식을 10.1%갖고 있는
동양화학 주식의 경우 1년동안 33.2%가 상승했고 기업공개후 약1년동안 37.
1%가 상승한 한일건설산업의 대주주인 한일시멘트의 주가는 지난해에 73.6%
가 올랐다.
또 상장된후 1백58.4%가 오른 대우정밀공업 주식을 4.5%소유하고 있는 대
우중공업 주식도 수정주가를 기준으로 할때 수익률이 75.3%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지난해말 기준으로 데이콤 주식을 각각 7.1%,4.7%소유하고 있는 삼
성전자,현대미포조선소의 주가도 1동안 각각 76.2%,33.7%가 올랐다.
이처럼 신규상장기업의 주주회사 주가가 크게 오른 것은 새로 공개된 기업
의 주가가 지난해에 큰폭으로 상승하면서 이들 주주회사도 상당한 시세차익
을 올릴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