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이 30일 국방부와 UH-60블랙호크헬기 엔진(미GE사 T700)사업계약
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삼성항공 대한항공 2개사로 이루어졌던 국내항공기엔진업계는
삼성항공으로 일원화됐다.
삼성항공은 95년부터 99년까지 국방부에 UH-60블랙호크헬기에 장착될 T7
00엔진 1백20여대를 9백70억원에 공급키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14일 UH-60블랙호크헬기 엔진사업2차계약에서 엔진생산업체
를 대한항공에서 삼성항공으로 바꾼것에 대해 대통령의 재가를 받고 이날
삼성항공과 정식계약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UH-60블랙호크헬기 1차사업(90년-94년)에서 T700엔진을 생산해온
대한항공은 내년을 끝으로 군용기엔진사업을 중단하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