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윤 체신장관은 28일 플라자호텔에서 교환기생산 4사등 산.연 대표들
과 가진 조찬간담회에서 "내년과 95년중 통신장비에 대한 체신부와 한국통
신의 승인제도등 각종 규제를 과감히 완화, 민간의 창의와 활력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장관은 또 "정부주도의 연구관행을 대폭 개선해 앞으로 기업에서 필요
로 하는 기술은 가급적 기업중심으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정부는 연구개발
환경조성과 기초.기반기술연구에 중점을 두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또 업계가 새로 개발한 통신장비를 한국통신의 통신망
에 연결해 시험할 수 있는 제도도입을 검토키로 했는데 이 제도는 한국통신
이 일정한 지역을 정해 업계개발장비를 시범사용하는 형태로 추진될 것으
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