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는 29일 성탄연휴를 틈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법원청사내
도둑 침입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서초경찰서는 이날 오전 김재덕 형사과장과 형사반장 등 2명을 법원청사관
리를 담당하고 있는 서울고법에 보내 법원사무과 비상기획관이 24일 오후부
터 26일 밤까지 당직근무를 했던 방호원들과 일반직 직원들에 대한 자체조
사 결과를 넘겨받아 이를 토대로 당직근무자들에대한 재조사를 벌이고있다.
경찰은 이들이 "성탄연휴 마지막날인 26일 오후 6시까지는 각 법원장실과
수석부장실에 아무 이상이 없었다"고 진술한 점에 비춰,범인들이 26일 밤과
27일 새벽사이 침입한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