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김종필대표는 28일 여의도당사에서 김숙희 교육부장관의 신
임 인사방문을 받고 "교육은 가장 개혁이 요구되는 분야"라며 "당에서
도와드릴테니 소신껏 일해달라"고 당부.
김대표는 "교육은 4천4백만 국민 모두가 관계없는 사람이 없을만큼 중
요하다"고 강조한뒤 "한가지 부탁드릴 게 있는데 한국과 중국 일본이 주
도할 태평양시대를 위해서도 학생들에게 한자교육을 많이시켜달라"고 주
문.
김장관은 이에 "아직 업무파악이 안돼 얼떨떨하다"며 "열심히 하겠으
니 도와달라"고 인사.
김대표는 개각 이후 신임 각료들로부터 계속 신임인사를 받고 있는데
민주당 이기택대표에게 먼저 신임인사를 했던 이병태 국방장관이 이날
오전 10시30분으로 예정된 방문시간을 회의가 있다며 다시 연기하자 김
대표측은 "예의를 모르는 사람"이라며 불쾌한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