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최완수 특파원] 중앙정보국(CIA)을 비롯한 미국의 대부분 정보
기관들은 북한이 이미 1개 또는 2개의 핵무기를 개발했을지 모른다고 클
린턴 대통령에게 최근 보고했으며, 미 국무부는 정보기관들의 이런 결론
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26일 1면 머리기사로 보도했다.

북한 핵개발에 대한 미국내 정보기관들의 정보를 종합한 `국가정보평가
서''라는 이름의 이 비공개 정보분석에 따르면, 북한은 핵무기를 최대 2개
까지 만들 수 있는 12kg 분량의 플루토늄을 추출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또한 기폭 실험과 중거리 미사일 개발을 위해 상당한 투자를 해왔다고 <
타임스>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