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현금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화폐발행액이 13조원을 넘어섰다.
27일 한은에 따르면 지난주초인 20일께부터 화폐발행이 급증,지난 24일 현
재로 잔액이 13조7백79억원에 달했다.
크리스마스연휴를 지내고 맞은 이날도 월급수요등으로 상당량의 화폐가 발
행됐다.
24일현재 화폐발행액은 작년말보다 3조2천7백2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현금수요가 크게 늘어나기 시작한 지난 21일이후부터 24일까지 나흘간의
화폐발행액(순발행기준에 발행된 2천5백39억원의 배이상에 달하는 수준이다.
한은은 최근 화폐발행액이 급증한 것은 연말요인이 가장 크다고 지적하고
작년같은 기간보다 특히 많았던 것은 작년에는 12월18일에 대통령선거를 치
러 작년 이맘때 나갈 돈이 미리 공급된 탓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