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당직자들은 바로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던 당직개편이 하루 이틀
더 늦어질 기미를 보이자 "당사에 나올수도 없고 그렇다고 안나올 수도
없다"며 다소 싱숭생숭해 하는 모습.
김종필대표 황명수사무총장 김종호정책위의장과 최재욱 조부영 두사무
부총장 강재섭대변인등은 22일 오전 당사대표실에서 간단한 간담회를 가
졌으나 김대표로부터 "오늘 중에는 아무일이 없을것같다"는 말만 듣고
오후에는 각자 일정에 따라 행동.
김대표는 조부영 김동근 김길홍의원등 측근들과 남양주에있는 입석요양
원및 자립원을 찾아 장애인들을 위로했고 황총장도 이산의 정신박약장애
인 수용시설을 방문.
당사에 잠깐씩 들른 당직자들도 당직개편문제에 대해서는 일체 입을 다
물었지만 당3역 전원교체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며 사무총장을 과연 비민
주계로 넘길 것인지 여부에 관심을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