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경제연구소들은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 타결의 여파 등
으로 내년에 우리 경제는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될 것으로
일제히 전망했다.
21일 삼성, 럭키금성, 대우, 쌍용경제연구소 등 민간경제연구
소들은 94년 실질경제성장률 예상치를 5.5-6.8%로 지난9월에 발
표한 4.8-5.9%보다 높여 잡고 설비투자 증가율도2.0-5.2%에서 3.
8-7.5%로 고쳐 잡는다고 밝혔다.
이들 연구소는 기업들이 UR 타결에 따른 외국 업체와의 경쟁
에 대비, 설비투자에 적극 나설 계획인데다 금융실명제 등 개혁
조치의 부작용도 예상보다 크지 않고 전자,자동차 등 일부 업종
이 수출호조를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이같이 수정 전망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