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비자카드를 가지고있는 사람은 발급은행에 관계없이 외환은행등
비자카드를 발급하고 있는 9개은행 어느 영업점에서나 현금서비스를 받을수
있게 됐다.

비자카드에 가맹하고 있는 9개은행은 20일 다른 은행에서도 현금자동지급기
(CD)를 통해 현금서비스를 받을수 있도록 업무를 제휴, 21일부터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현금서비스를 받을수 있는 비자카드가맹은행은 외환 신한 장기신용은행
(정회원)을 비롯 제주 충북 강원 대동 동화 보람은행(준회원)등 9개은행
이다.

광주 전북 동남은행등 비자카드를 발급하고 있는 나머지 3개은행도 전산
개발이 완료되는 내년초에 현금서비스공동망에 가입할 예정이다.

9개 은행이 설치하고 있는 현금자동지급기는 2천여대에 달한다.

지금까지는 특정 은행이 발급한 카드를 가지고있는 사람은 그 은행에서만
현금서비스를 받을수있어 카드 소지자들이 그만큼 불편을 겪어왔다.

지난달말부터 외환 장기신용 보람은행등 6개은행이 업무제휴를 맺어왔으며
신한 강원 동남은행등 3개은행이 새로 업무를 제휴, 9개은행간 현금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

제휴은행을 통한 현금서비스는 은행 영업시간(오전9시30분-오후4시30분)
에만 가능하다.

현재 비자카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12개은행을 통틀어 2백50만여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