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감독원은 94년부터 매년 실시하던 정기검사를 2-3년에 한번씩 실시하
는 대신 부당리베이트 지급등 모집질서 문란행위와 꺾기등 구조적인 문제점
을 집중 파악,시정하는 특별검사에 주력키로 했다.
20일 보험감독원에 따르면 보험가격 자유화등 급격한 환경변화에 직면해
있는 보험산업의 건전 경영을 유도하기 위해 보험사 검사방식을 대폭 개선,
각보험사에 대한 상시감시체제를 바탕으로 문제점이 발견되는 분야에 대해
집중 검사인력을 투입하기로 했다.
보험감독원 관계자는 "내년 감독목표를 보험사의 책임경영체제 구축에 두
기로 했다"면서 "이를 위해 정기검사보다는 구조적인 문제를 집중적으로
파헤쳐 시정하는 계통검사활동에 보다 큰 비중을 두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정책변화에 따라 그동안 각사별로 매년 실시하던 정기검사를 2-3년
주기로 횟수를 줄여 검사력을 특검에 활용할 방침이다.
보험업계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사업비변태지출 점포남설 모집
인 부당스카웃등 모집질서 문란행위와 꺾기등 불건전금융관행에 대한 검사
와 사후조치가 앞으로 대폭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