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최필규특파원]내년 중국의 기계공업(자동차포함)생산은 올해보다 12~
15% 늘어날 것이라고 차이나 데일리가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손창기 기계공업부 부부장(차관)의 말을 인용, 올해 실시했던 긴
축정책의 여파로 내년상반기까지 기업들이 자금난을 겪을 것이지만 하반기부
터 자금부족현상이 완화, 생산증대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질수 있는것으로 전
망했다.
기계공업부는 올해 승용차 23만대를 포함, 총1백10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했
으나 내년도엔 승용차 35만대를 포함, 총 1백30만대로 자동차생산대수를 늘
릴 계획이다. 또 내년도엔 정부기관의 자동차수입도 늘릴 방침이다.
엔지니어링관련기계, 측량기계등의 생산은 내년중 15%, 전력설비기계 공작
기계 석유화학기계등의 생산은 10%씩 각각 증가할것으로 예측된다.
농업기계의 경우 5~6% 증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