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군에서 선박용 방음벽과 천정재등 조선기자재를 생산하는 부일산
업(대표 조성제)은 요즘 일본조선업체로부터 주문이 쇄도해 풀가동하는등
눈코뜰새없이 바쁘다. 잔업을 실시하는데도 일감을 소화하기 힘들어 설비확
장과 인원충원에 나서고있다.
이 회사가 현재 확보한 주문은 약 3천만달러로 95년말까지의 작업물량에
해당한다.
주로 미쓰비시중공업 미쓰이조선소 나가사키조선소 히타치조선등 일본대형
조선소로부터의 주문이다. 싱가포르 미국 중국 덴마크업체등의 주문도 있으
나 일본업체의 비중이 약 60%에 이른다.
수출이 지난해 8백만달러 올해 1천2백만달러(예상치)에서 내년엔 1천5백만
달러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같이 주문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조선경기호황과 엔고가 겹쳤기 때문.